6월부터 경북 장애 학생 ‘금쪽 상담’

경북교육청이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 과정 운영하고 있다.

주식 : 경북교육청이 도내 장애 학생의 행동 중재 방법을 컨설팅할 ‘장애 학생 금쪽 상담 전문가’를 오는 6월부터 학교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장애 학생 행동 중재 관련 영역은 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의 전문성과도 바로 직결되는 부분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학습방해 행동이 자신과 타인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장애 학생 금쪽 상담 전문가 육성을 위해 도내 특수교사 19명을 선정해 응용 행동 분석, 행동 평가와 중재, 단일 대상 연구, 연구방법론 등 270시간의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는 구미, 포항, 경산, 안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2024학년도 장애 학생 행동 중재 전문가 임상 실습 연수’를 진행한다.

올해는 현장 중심의 임상 실습 과정으로 팀당 5차례(1차당 3시간) 총 15시간의 실습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국제행동분석가(BCBA)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성을 갖춘 다른 시·도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4명의 강사가 해당 권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면 실습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과정에선 행동 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대상 학생 표적 행동 선정 및 조작적 정의, 행동 변화 분석과 실험 처치 평가, 행동 중재 지원 실행 방법, 학부모 대상 행동 중재 상담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장애 학생의 위기 행동 시 대처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행동 중재 전문가 임상 실습 과정을 마친 특수교사들은 오는 6월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돼 장애 학생의 위기 행동 중재 방법을 컨설팅하는 등 ‘장애 학생 금쪽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 행동 중재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행복한 학교생활이 보장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명의 특수교사를 선정해 내년 1월까지 총 270시간의 행동 중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email protected]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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