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존슨앤드존슨, 엑손20 삽입 변이 폐암 1차 치료 최종 승인 발표’리브리반트+화학요법’, PFS 11.4개월로 대조군 6.7개월 대비 약 2배업계, 한국얀센 ‘마리포사-1,2’ 연구 결과도 함께 허가 추진할지 주목

카지노 : 최근 얀센이 개발한 '리브리반트(성분 아미반타맙)와 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허가 절차가 본격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ai주식/주식ai :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은 FDA로부터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ㆍ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최종 승인됐다고 공식 입장을 지난 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허가는 지난 2021년 5월 신속 허가(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거친 바 있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글로벌 3상 연구인 '빠삐용(Papillon)'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식 허가로 전환된 것이다.

이번 FDA 허가가 완료됨에 따라한국얀센도 본격적인 국내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업계 의견이 제기됐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을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변경허가는 최초 신약 허가에 비해 심사 기간이 적게 소요되는 만큼 얀센의 변경허가의 경우 별도의 심사 보완이 없는 한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초중 완료되지 않겠냐는 게 업계 의견이다.

또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와리브리반트 병용 임상을 연구한 '마리포사-1(MARIPOSA-1)', '마리포사-2'데이터를 활용한 적응증 확대도 이번에 함께 추진하지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리포사-1 연구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 있어 '렉라자+리브리반트'병용군과 타그리소군, 렉라자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이다. 마리포사-2 연구는 타그리소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2차 치료에 있어 '렉라자+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병용군과 항암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이다.

한국얀센 측은 "우리 회사는 희귀폐암 표적치료제인 리브리반트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직 허가 절차와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빠삐용3상 임상 결과는 작년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 프레지덴셜세션(Presidential session)에서 공개된 바 있다. 'EGFR 엑손20 삽입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군(병용요법군)과 항암화학단독요법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