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연합회, 국회가 의료진 복귀 중재하고 재발방지안 마련해야

investing :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의료공백 장기화 재발방지 입법화를 위해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한다.

주식 : 연합회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 20일, 응급·중증환자가 전공의의 집단행동으로 생명에 위험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했다.

또 전공의 집단행동 9일째가 되던 지난 2월 29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해 이번 사태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고 앞으로 수련병원에서 동일‧유사한 피해를 겪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진정을 제기했다.

이달 4일에는 복지부장관-환자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더 이상의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으나 초유의 의료공백 사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